보험회사가 순이익을 크게 냈다는 뉴스 뒤에 “배당은 어렵다”는 이야기가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일반 기업이라면 이익이 늘면 배당 여력도 커질 것 같지만 보험사는 조금 다릅니다. 그 배경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바로 해약환급금준비금입니다. 이 단어는 소비자가 보험을 해지할 때 받는 해약환급금과 이름이 비슷해 특히 헷갈립니다. 하지만 둘은 역할이 전혀 다릅니다. 해약환급금이 소비자가 실제로 받는 돈이라면, 해약환급금준비금은 보험회사가 회계상 이익잉여금 안에 적립하는 법정준비금입니다.해약환급금준비금이란?2023년부터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과 새로운 지급여력제도 K-ICS가 도입됐습니다. 보험부채를 현재 가치로 평가하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K-ICS상 보험부채, 즉 시가부채가 계약자가 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