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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2026에서 보인 게임 AI의 변화, NPC는 어디까지 ‘살아 있는 존재’가 될까

이로운별별별 2026. 9.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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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2026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립니다. 일본 내 540개사, 해외 598개사를 합쳐 총 1,138개사가 참가했고 53개 국가·지역이 모였습니다. 한국에서도 127개사가 참가했습니다.

올해 흥미로운 점은 AI가 단순 개발 보조를 넘어 게임 플레이와 NPC 행동 자체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임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들어온 AI

TGS 2026의 AI Technology Pavilion에는 14개사가 참가합니다. 기획, 코딩, 아트, 테스트, QA, 운영 등 개발 전반에서 AI 활용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일본 게임업계의 AI 도입이 미국이나 한국보다 다소 늦고 아직 검증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는 업계 관계자의 평가도 나왔습니다. 공식 통계가 아니라 현장 의견이라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AI는 게임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Do I Know You?에서는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질문을 입력하고 NPC가 생성형 AI로 답변합니다. 파레이돌리아는 온디바이스 음성 인식으로 캐릭터 호출과 대화 선택을 지원합니다.

TGS 밖으로 넓혀보면 inZOI의 Smart Zoi는 AI 시민, PUBG Ally와 NARAKA는 AI 동료, MIR5는 적응형 AI 보스라는 서로 다른 방향을 보여줍니다.

기존 NPC와 에이전트형 AI의 차이

기존 게임 AI가 조건에 따라 정해진 행동을 실행했다면, 최근의 에이전트형 AI는 상황 인식, 맥락 이해, 판단, 행동 생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향합니다.

왜 모든 NPC를 AI로 만들 수는 없을까

대규모 AI NPC 시스템에는 연산 비용, 응답 지연, 세계관 일관성, 스토리 통제, 예측 불가능성 문제가 따라옵니다. 현실적인 방향은 완전한 자유보다 게임 세계의 규칙 안에서 자연스럽게 자율성을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오픈월드의 경쟁 기준도 바뀔까

지금까지 오픈월드는 얼마나 넓은가가 중요한 경쟁 요소였습니다. AI NPC가 확산되면 앞으로는 그 세계 안의 존재들이 얼마나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가가 새로운 평가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맵이 얼마나 넓나요?”보다 “그 안에 사는 NPC들은 얼마나 똑똑한가요?”를 먼저 묻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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